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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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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 드셔 보셨나요? 사하구 근처에 엄청 맛있는 짬뽕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얼마전 볼 일을 보고 잠깐 친구를 만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국 음식점에 갔습니다. 학창시절때부터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라 만날때마다 우린 짜장면이나 짬뽕을 즐겨 먹는답니다. 빨리 먹고 직장에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했지요. 친구는 식당에 가기전에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자 마자 주문한 음식이 몇 분안에 나왔습니다. " 와우!.. 무슨 짬뽕양이 이리도 많아?!.. 완전 곱배기네..국물이 넘칠려고 한다..하하하" " 많이 먹어라..정말 맛있어 이집 짬뽕..." 짬뽕을 보는 순간 ... 다른 가게 짬뽕과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해산물과 얼큰해 보이는 국물.. 그리고 쫄깃한 면발.. 침이 ..
제1회 블로거썸머 페스티벌 사진전 #3 부블모 운영진 엔스입니다.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3회에 걸쳐 올려 드리고 있는데요... 후기 포스팅을 보니 대부분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들이 있었고, 댓글을 보니 추후에도 다시 한번 행사를 했으면 하는 바램들을 적어 주셨습니다. 그 부분은 다시 한번 고려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아날로그맨 사진전입니다...400여장인데 업로드 하다가 잘 안 올라가네요..^^
제1회 블로그 썸머 페스티벌 사진전#2 또 한번 추억으로 빠져 보시죠...이번에는 라이너스님 실력입니다.....
제1회 블로거 썸머페스티벌 사진전 #1 안녕하세요..엔시스입니다.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사진입니다. 약 500장 정도 되오니 천천히 그때 분위기를 다시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사진이 올라오는데로 업데이트 시키겠습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너무 즐거운 행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보고 싶습니다.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군요.~~. 사진이 워낙 많아서 리딩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조금 기다리셨다가 화살표 방향으로 클릭하시면 이번에 참석 하신 분들 얼굴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아~~ 또 가고 싶어라~~~
[공지]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사진 공유 안녕하세요. 부블모 운영진 엔시스입니다. 이번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에 참석 해주신 여러 블로거들에게 추억을 안겨 드리고 카메라가 준비 안되신 분들에게도 사진으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하여 공개 웹하드를 개설 하였습니다. http://www.webhard.co.kr/ 로그인 하셔서 계정: enjoybusan 패스워드: 패스워드는 댓글로 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하신 분들은 사진을 이용하여 각자 블로그에 포스팅 하셔도 되겠습니다. 댓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시작!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블로거 여러분. 부산블로거모임 운영진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블로거모임이 주최가 되어 소통과 화합의 열린 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개최한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이 지금 현재 양산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아쿠아 콘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쾌청했던 날씨였는데 지역을 아우르는 축복된 블로거의 만남을 시샘이라도 하듯 지금 이곳에는 굵은 소낙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열기를 잠시나마 식히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현재 행사진행 주최인 부산블로거모임 운영진과 부산, 경남, 대구지역에서 출발하신 10여 분의 블로거 분들이 앞서 도착해 아쿠아 콘도 로비에서 다정하게 차 한잔과 더불어 재밌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2층 연회장에는 꽃집아재님이 보내주신 멋진 화환이....
[공지]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트벌 관련 안녕하세요.,. 엔조이부산넷입니다. 이번 블로거 썸퍼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갖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최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적은 인원이 신청을 하여 교통편 제공부터 진행에 조금 변경이 있어 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내일 (수요일)중으로 진행 여부와 당첨자 발표를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행사에 참여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최대한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도 블로그를 취미로 운영하면서 진행하는 첫 행사다 보니 미흡한 점이 다소 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부산부블모, 엔조이부산넷 운영진 올림.
문화의 거리로 살아난 ' 40계단 테마거리 '를 아시나요? 부산사람이지만 문화 테마거리로 알려진 '추억의 40계단거리'를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겁니다. 40계단 문화 관광 테마 거리는 국민은행 중앙동 지점에서부터 40계단을 거쳐 40계단문화관과 팔성관광에 이르는 거리로서 50~ 60년대 어려웠던 시정의 애환과 향수가 짙게 서리어 있는 40계단 일대를 그 당시의 생활상을 테마로 하여 대화재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과, 피난민을 실어 나를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로 조성하였습니다. 남포동, 광복동,자갈치시장은 나름 잘 알려져 있어 알고 있지만 광복동과 근접한 40계단 테마거리는 생소하기도 하지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곳 저곳을 잘 걸어 다니는 덕분일까요? 부산의 곳곳에 유명한 곳들이 대게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답니다. 물론 변화된 도심의 ..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열릴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사전 답사기 오는 27,28일 7월 4일~5일 '1박 2일'동안 열리는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현장인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에 부산블로거모임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실무진들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에 참여하시는 블로거분들이 좀 더 편하고 유쾌, 상쾌, 통쾌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통도아쿠아환타지아 리조트 실무팀의 안내를 받으며 숙박, 숙식, 워터파크,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 예상했던 곳보다 너무 쾌적하고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 곳이라 사뭇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멋진 시설들을 보시면 여러분이 6월 마지막 주말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두루 살펴 보시고 블로거 페스티벌에 참가신청을 서둘러..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홍보배너를 달아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블로거 여러분 엔조이 부산 편집국입니다. 앞서 발행한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행사 안내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뜨거운 태양, 물보라가 눈부신 계절 여름의 문턱에 1인 미디어인 블로거 70분과 함께 이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즐거운 소통과 화합의 열린 무대를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워터파크에 마련했습니다. 지역 블로거 모임인 부산블로거모임이 지난 시간동안 수차례 모임을 가져오면서 열망하고 기획했던 꿈이 현실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참가하시는 블로거분들의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복합리조트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 유관기업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큰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행사 안내 뜨거운 태양, 풀벌레 소리 정겨운 여름의 문턱에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와 더불어 부산블로거모임이 전국 블로거 70분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을 쌩라이브 버라이어티 모드로 '1박 2일'동안 개최합니다. 딱딱한 컨퍼런스도 아니고, 주제 강연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워터파크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즐거운 소통과 화합의 열린 무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번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의 메인 주제입니다. 좀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블로거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일정을 6월 27, 28일에서 일주일 후인 7월 4, 5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빅이벤트는 6/21일에 공개하겠습니다.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관련 ..
" 부산의 야경 정말 멋진데요~! "- 사진에 담고 싶은 부산의 야경지. 어느 곳이나 밤이 되면 도시는 화려한 불빛으로 거리를 장식하게 됩니다. 낮과 다른 또다른 멋을 연출하는 밤의 분위기에 누구나 느끼며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 싶을 것 같네요. 물론 사람들이 바라 보는 시선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도심의 야경은 화려함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찾기도 하지요. '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 맞아? ' 할 정도로 화려한 야경을 보노라면 급변하는 사회의 한 단면을 파노라마처럼 보는 것 같습니다. 부산!.. 제2의 도시답게 정말 많이 발전한 곳이랍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로써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은 다른 도심과는 달리 주변이 시원한 바다와 잘 어울어져 더욱더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까지 주는 것 같습..
부산항축제, 해군 '양만춘'함 위용 돋보인 승선 체험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제2회 부산항 축제"를 개최한다고 하여 부산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해양 경비정을 승선하는 체험을 하였는데 실제 운영중인 경비정이라서 신기하다는 느낌도 갖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승선하는 체험을 하기엔 그리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비정에 있는 발칸포는 그곳에서 정말 실탄이 나갈까 하는 정도 가까이 보이까 실감이 났으며 어린 아이들은 직접 발칸포 안에서 조종대를 이용하여 사격을 하기 위한 포즈와 간단한 조작을 할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도와 주었습니다. 해군 전투함인 '양만춘'함을 승선 체험하기 위하여 가던 길에 주던 군대건빵..
외국인에게 '한국은 더럽다'고 홍보하는 사람들 해운대는 이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를 잡은 듯 보입니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모래축제 등 각종 축제로 인하여 해운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여름이면 방문객 최고 기록수를 갱신하며 부산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죠. 때문에 해운대는 부산의 관광지 중에서도 외화를 벌어들이는데 일등공신을 하는 효자 관광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지만 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의식 수준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인가 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외국인보다 오히려 내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친구와 함께 바람을 쐬고자 오랜만에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그 날도 역시 해운대에는 많은 외국인들..
산정상 마르지 않는 바위샘…이곳서 금정산·범어사 유래? 부산은 바다를 낀 항구도시입니다. 바다와 더불어 유명한 산들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바다가 포근하게 부산사람들을 품어주는 어머니라면 산은 부산사람들을 보듬어주는 아버지같은 존재입니다. 부산엔 여러 개의 산들이 있지만 부산의 산중의 산은 역시 금정산입니다. 산이 있으면 그속엔 으례 유명 사찰도 있기 마련입니다. 금정산엔 부산의 상징 범어사가 있습니다. 그럼, 금정산과 범어사는 어떻게 유래가 된 것일까요. 그 유래가 되었다는 내력깊은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1. 이렇게 높은 바위에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었네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옆에는 바위로 된 샘이 하나 있습니다. 이 샘은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이 있습니다. 그 전설은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 있어 가..
9,000원짜리 소갈비, 별점 점수 준다면 과연 몇 점? 소고기는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사먹기 보다는 회사에서 회식을 할 때 먹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얼마 전 남자친구와 맛집을 찾던 중 싸고 맛있는 소고기 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서면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들녘’이란 식당인데, 얼마나 싸고 맛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 메뉴의 가격대비 성능 ★★★★☆ 들녘에서 주 메뉴는 소 갈비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주문을 할 때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 인분을 먹을지를 고민해야죠. 그런데 주의할 것은 들녘에서는 2명이 가도 기본은 3인분을 주문해야 합니다. 소 갈비살이 도착하면 성의 없게 썰은 듯 한 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결대로 한입크기로 알맞게 썰은 것임..
국내 첫 '영어마을' 부산 명지 퀸덤, 직접 둘러보니 높은 분양가와 국내 최초 '영어공용단지'를 조성 하겠다던 영조주택이 지은 부산 명지주거단지에 1차 입주가 시작되어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5월1일부터 퀸덤 단지 4천805가구 중 1차분인 2천866가구에 대해 입주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밝혔는데 직접 찾아가 보았을 땐 아직도 곳곳이 썰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퀸덤 1차는 110㎡(816가구), 115㎡(343가구), 130㎡(798가구), 155㎡(729가구), 182㎡(171가구), 290㎡(9가구)로 대부분이 155㎡ 이하의 중형으로 구성돼 있고 입주기간은 오는 7월 25일까지입니다. 퀸덤은 단지내 엘리베이트 방송 등을 영어로만 사용하고 각종 간판과 게시판도 영어로만 제작, 365일 영어로 생활하는 영어공용단지를 꿈꾸고 있다고 해서 단지내에 들어..
부산역광장, 추모행렬은 노란색리본물결로 어제 회사 업무를 마치고 부산역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퇴근 할때면 늘 부산역 광장을 지나가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추모 행렬이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역 광장에서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추모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그 자리에 있으면 있을수록 왠지 자꾸 가슴속에서 무엇인가 북받쳐 오르는게 있어서 간단하게만 몇장을 찍고 다음날 아침에 사진을 담아 보려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위 사진까지는 어제 퇴근당시에 부산역 광장에서 추모행렬을 스케치한 현장 분위기 사진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다시 한번 부산역 광장에 있는 추모 현장을 지나쳐 왔습니다. 전국에서 추모 현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본 정치인 노무현, 인간 노무현…강하고 똑똑한 서민 큰 별이 졌습니다. 하늘도 슬퍼서 펑펑 울어댑니다. 봉하마을에도 서울에도 부산에도 전국적으로 엄청 쏟아집니다. 눈물은 우산을 타고 가슴을 적셔댑니다. 가슴은 흥건이 젖고, 머릿속은 뭔가에 맞은 듯한 충격속으로 빠져듭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는, 아니 믿기지 않는 그 분의 음성과 특유의 제스처가 생생한 데 돌아올 수 없는, 다시는 볼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시려고 합니다. 필자는 ‘정치인 노무현, 인간 노무현을 만나다’라는 글을 통해 그와의 인간적인 만남을 소개하려 합니다. 1. 인간 노무현을 정치현장에서 첫 만남 필자가 대통령님을 처음으로 만난 건 1988년 4월입니다. 당시 필자는 군대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자의 친구 중 한 명이 대통령님의 국회의원 선거캠프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편지를 보..
소박한 맛을 일깨워주는 '소문난 손칼국수' 저는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는 라면을 꽤나 좋아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면 종류 음식은 다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몇 달 전부터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몇 번을 가보자고 하는 통에 계속 싫다고도 할 수 없어서 며칠 전에 한 칼국수집에 마지 못해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긴 건 걸쭉하게 생겼어도 음식은 깔끔한 집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집사람과 함께 찾은 칼국수집은 입구부터 참 지저분해 보여서 도저히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요. 칼국수를 먹고 나오는 저는 참 행복한 얼굴로 나올 수 있었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이 아직 안된 11시 40분 경에 찾았는데요. 저희가 먹고 있는 사이 밖에서 손님들이 여럿 기다리고 있더군요. 기다리는 것도 이상하게 익숙해 보이는 느낌이었..
부산의 맛 수중전골 아세요? 31년 전통 부산 맛집 강추 수중전골을 아세요. 혹시 수중전골을 맛보셨나요. 수중전골이 뭐죠. 부산으로 오시면 반드시 맛보아야할 부산의 음식 어떤 게 있을까요. 부산으로 오시는 분들 중 색다른 맛을 느껴보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꼭 수중전골을 권해드립니다. 수중전골은 예전엔 서민들의 배고픔을 채워준 먹을거리로, 직장인들에겐 외식으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최근 다양한 먹을거리와 음식들이 개발되고 메뉴가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수중전골을 주메뉴로 영업을 하는 원조라는 맛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1. 수중전골은 부산의 대표 먹을거리 수중전골은 쉽게 해물탕과 달리 해산물의 껍질을 벗기고 나오는 전골을 말합니다. 수중전골은 부산에만 있는 음식으로 다른 지역의 해물탕과 비슷합니다. 다른 지역의 해물탕은 조개나 게 등을 껍데기째 넣어 요..
부산서 맛보는 차이나 정취, 부산차이나타운특구축제 어느 도시를 가도 집단으로 상업과 거주를 목적으로 하여 군집을 하여 모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흔히 '○○타운'이라고 부릅니다.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등 그런데 부산에서도 '차이나타운'이 특구로 지정 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앞서 제 블로그에 '부산차이나타운 축제, "자장면이 2000원" 이라네'라는 글로 잠깐 소개를 했습니다만 부산역 맞은 편에 보시면 외국인 상가거리가 있는데 지금은 "차이나타운특구"로 지정되어 매년 부산 동구청에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보통 봄이나 가을에 한번씩 하는데 올해에는 늦봄 5월달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6회째를 맞이하여 5.15 ~5.17 (3일) 동안 한.중 합작으로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를 열었습니다. 부산동구청은 또 다른 관광 명소를 만들..
학교의 얼굴을 잃어버린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정문입니다. 정말 많이 변했죠. 이 학교를 몇 년 만에 보신 분들은 달라진 모습에 여기가 정말 부산대학이 맞나 의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정문을 지나 약간 경사진 길을 50미터 쯤 올라가면 시계탑이 있었습니다. 부산대에서 약속장소 정하기 번거로울 땐 시계탑 앞에서 보자고 했고 그러면 누구나 오케이였죠. 부산대학교 하면 떠올릴 정도로 시계탑은 부산대 최고의 상징물이었습니다. 이제 부산대 정문엔 그 정겨운 시계탑 대신 지하주차장의 시커먼 출입구가 버티고 섰습니다. 저 앞에서 누굴 만날 약속을 잡을 순 없을 겁니다. 정문 옆에 교문을 짓누르는 듯 한 모습으로 서 있는 건물은 최근에 완공된 ‘굿플러스’라는 상업시설입니다. 현재 영화관과 커피숍, 상가 등이 영업 중입니다. 곧 마트도 입점 시킬 계..
진료비가 밀려 할머니 시체를 건네받지 못한 사연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의료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최근 들어 노인 요양 시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미 약 80여개의 노인 요양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목적으로 해야 할 이러한 요양병원들이 최근 ‘현대판 고려장’이라 불릴만큼 횡포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TV나 신문 등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얼마 전 지인의 할머니께서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시어 방문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실제 눈으로 본 그 요양병원의 횡포는 언론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였습니다.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시신도 내주지 않는 요양병원의 횡포 퇴근을 한 저는 집에서 지인에게 전..
미리보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게 되는 부산국제영화제. 1996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가 얼마나 성공 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지만 14년이 흐른 지금은 분명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영화제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부산지역의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후광효과 역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두레라움(Dureraum)’의 건립입니다. 두레라움(Dureraum)은 ‘다함께 즐기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다)함께 (영화를) 즐기다’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20..
이곳이 해운대의 시초…그곳에 지금 무슨 일이! 부산하면 제일 먼저 뭐가 생각나세요? 외지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대개의 외지인들은 단연 해운대를 꼽습니다. 해운대란 이미지는 어떤 면에서 부산보다도 더 유명합니다. 그만큼 부산의 상징으로 국내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브랜드 가치도 높습니다. 이렇게 해운대가 유명하다 보니 구청 이름도 해운대구로 지어졌습니다. 혹시, 해운대의 유래에 관해 아시나요. 그럼, 해운대의 유래가 된 곳이 날로 훼손되고 있다면 어떨까요. 해운대의 유래와 해운대란 이름이 새겨진 역사의 현장을 찾아 함께 떠나볼까요? 1. 해운대는 어떻게 유래가 되었을까? 부산을 상징하는 해운대는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그 흔적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필자는 몹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돌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