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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Blogger Club

미리보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게 되는 부산국제영화제. 1996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가 얼마나 성공 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지만 14년이 흐른 지금은 분명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영화제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부산지역의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후광효과 역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두레라움(Dureraum)’의 건립입니다.

두레라움 조감도 출처:부산국제영화제

두레라움(Dureraum)은 ‘다함께 즐기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다)함께 (영화를) 즐기다’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2011년 완공예정으로 현재 한창 공사중인 두레라움(Dureraum)의 설계도는 국제 현상 설계공모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브라우 사의 작품이 채택되었습니다. 지상 9층에 전체 면적만 5만 5천 6백 5십m2에 달하고, 시네마 마운틴, 더블콘 등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 84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비롯하여 각각 400, 200석 규모 등 총 4개의 상영관과 4천석 규모의 야외극장 그리고 아시아 영상문화교육관, 영화제 사무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영화제 기간 외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의 장으로써 부산지역 시민과 세계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영상을 통해 두레라움(Dureraum)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영상은 부산국제영화제 스폰서 업체인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에 제공된 것으로 지적재산은 부산국제영화제부산광역시에 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를 금합니다.

아름다운 외부 디자인과 함께 지붕의 LED 조명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지붕의 LED 조명은 행사의 성격과 이벤트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빛과 색상을 연출하기 때문에 지붕자체가 하나의 영상작품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이러한 두레라움(Dureraum)이 건립되면 생기는 효과는 아마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부산의 입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런 시설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아마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4개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 벡스코(Bexco)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부산의 컨벤션산업이 두레라움(Dureraum)의 준공으로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두레라움(Dureraum)에서 치러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기타 이벤트 등이 기대가 되네요. 어떤가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제 공간에서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영화 한편 보는 날이 기대되지 않나요?

 Posted by 아나로그걸 (Analog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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