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san Blogger Club

부산항축제, 해군 '양만춘'함 위용 돋보인 승선 체험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제2회 부산항 축제"를 개최한다고 하여 부산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부산항 축제 입구 전경

축제 분위기 돋우는 토속 음식 장터

부산항 축제, 한 눈에 보이는 종합 안내소 모습

행사장 너머 보이는 부산해양경찰서

임시로 마련된 간이 남,녀 화장실

승선체험을 알리는 안내표시


휴일이라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해양 경비정을 승선하는 체험을 하였는데 실제 운영중인 경비정이라서 신기하다는 느낌도 갖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승선하는 체험을 하기엔 그리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비정에 있는 발칸포는 그곳에서 정말 실탄이 나갈까 하는 정도 가까이 보이까 실감이 났으며 어린 아이들은 직접 발칸포 안에서 조종대를 이용하여 사격을 하기 위한 포즈와 간단한 조작을 할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도와 주었습니다.

해양경비정 발칸포도 인기 만점

해군 전투함인 '양만춘'함을 승선 체험하기 위하여 가던 길에 주던 군대건빵은 이날의 가장 큰 인기였습니다.

직접 현직 군인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체험을 하고 있는 서비스고 체험행사라 직접 군대건빵과 별사탕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맛보는 군대건빵, 옛 추억이 새록새록

건빵에 또한 설탕을 약간 얹어 튀겨 놓아 아이들이 달작지근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먹어본 건빵 맛을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있더군요. 왜 시중에 나오는 건빵은 군대 건빵 맛보다 떨어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아무튼 군대건빵은 맛있습니다..

'양만춘'함은 1996년에 건조된 3500t급 구축함으로 전장 135m, 폭 14.2m, 높이 42m, 사거리 120km 하푼미사일과 사거리 20klm 127mm 함포, 시스패로 함대공 미사일 16발, 대잠헬기 수퍼링스2대와 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하고 시속 30노트로 운행할수 있는 전투함입니다.

위용을 자랑하는 해군 전투함 '양만춘'함

국제 크루즈 터미널 모습

멀리 보이는 해양대학교

보트 체험 선착장

환영을 알리는 양만춘 함대

가까이 본 양만춘함

대한민국 양만춘함 함패

승선 체험을 위해 오르는 승선 게이트의 양만춘 함 표장

부산항축제 마지막날 가족들과 나들이

부산항축제 마지막날 가족들과 나들이

양만춘호에 승선을 하였으나 오르낙내리락 하는 계단이 아이들에게는 상당이 경사가 있어 아이엄마와 큰 아이만 둘러보게 하고 같이 간 가족들은 그냥 한번 쭉 둘러보고 다시 내렸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릿한 가운데 구경하기엔 좋았으나 바닷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고 조금 추운 느낌도 있어 아이들 감기걸릴까봐 그냥 둘러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산항 축제가 있어 해군 경찰 경비정과 해군 전투함을 볼수 있다는 것은 일반시민으로서는 좋은 경험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일반시민들이 궁금해서 안내를 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자주 질문을 합니다.

"아저씨, 이 군함 길이가 얼만큼 됩니까?"
"(당황한듯) 글쎄요..잘 모르겠습니다."

계급장을 보니 이등병이었습니다. 아마도 입대 한지 얼마 되지 않았나 봅니다. 조금 더 많이 공부하여 이런 행사가 있었을때는 간단한 함대 소개나 제원등을 숙지 하였다가 일반시민들에게 설명을 해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군데군데 설명하는 군인이 있었지만 그리 자세한 설명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함대 내부 공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아무렇게나 찍긴 뭐하고 해서 일부 군인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길래 찍지 않아서 그리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내년 제3회 부산항 축제도 기대해 보면서 부산항 축제 현장 취재를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엔시스 (N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