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근처에 엄청 맛있는 짬뽕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얼마전 볼 일을 보고 잠깐 친구를 만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국 음식점에 갔습니다.
학창시절때부터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라 만날때마다
우린 짜장면이나 짬뽕을 즐겨 먹는답니다.
빨리 먹고 직장에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했지요.
친구는 식당에 가기전에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자 마자 주문한 음식이 몇 분안에 나왔습니다.
" 와우!.. 무슨 짬뽕양이 이리도 많아?!..
완전 곱배기네..국물이 넘칠려고 한다..하하하"
" 많이 먹어라..정말 맛있어 이집 짬뽕..."
짬뽕을 보는 순간 ...
다른 가게 짬뽕과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해산물과 얼큰해 보이는 국물..
그리고 쫄깃한 면발..
침이 꼴~~깍!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물론 먹어보니 짬뽕맛도 끝내주더군요.
으~~~.
ㅋㅋㅋ....
해물이 들어간 짬뽕의 면발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완전 쫄깃해서 입에 착 감기는 맛..
" 완전 맛있어~. 완전 맛있어!."
ㅎㅎ.
이집에 키포인트는 바로 한 눈에 봐도 알겠듯이..
다양한 해물들입니다.
달작지근한 단무지가 짬뽕맛을 더 해 준답니다.
정말 깔끔하죠!
이 중국음식점은 아파트부근에 있어 배달 위주라고 그러던데..
그래도 식당안은 깔끔하게 잘 정돈되었더군요.
좌석은 몇개 안되지만..
보통 몇 개 안되는 좌석에 배달위주의 집이라면
조금은 지저분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전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정말 깔끔하죠!
어떠세요..
깨끗한 식당에 해물이 듬뿍 담긴 짬뽕..
한 번 가서 마구 마구 먹고 싶지 않으세요.
ㅎㅎ...
한번 드셔보시면 다시 찾게 될 만큼 맛이 끝내준답니다.
tip..
이곳의 짬뽕은 다른 가게와 달리 짬뽕 국물로 닭육수를 쓰지 않는답니다.
매일 자갈치에서 싱싱한 해물을 사 가지고 와서
아낌없이 넣는다고 하더군요.
싱싱한 해물 그 자체로도 시원한 국물이 되니 ..
따로 육수를 내지 않는다는..
조개관자살, 대합, 새우 그리고 한치..등
다른 가게 짬뽕에는 오징어를 넣지만..
이곳은 싱싱한 한치를 넣어 부드러움을 더한다고 합니다.
사실 오징어는 잘못 삶으면 질기잖아요..
40년 가까이 중국집을 이 일대에서 하셨다는 사장님..
" 우리집에는 짬뽕 하나로도 승부가 돼."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직접 먹어 보니 사장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
요리를 드시고 싶으면 이곳에서 한번 먹어보라는 말씀도..
탕수육, 유산슬, 양장피등도 맛이 내 준다고 합니다.
위치..사하구 대진아파트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051-202-5254
복성반점.
Posted by 피오나 (Fiona)